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씹고 즐기는 행위는 우리 삶에서 생각보다 훨씬 큰 행복을 차지합니다. 노을 지는 저녁,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여 앉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갈비를 씹어 먹거나, 무더운 여름날 얼음이 둥둥 뜬 시원한 냉면을 씹는 즐거움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소소한 낙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잇몸이 부어오르고, 양치질을 할 때마다 붉은 피가 섞여 나오며, 찬물을 마실 때마다 이가 시리듯 찌릿한 통증이 밀려온다면 어떨까요? 먹는 즐거움은 순식간에 두려움으로 바뀌고, 말할 때나 웃을 때 혹시 입 냄새가 나지 않을까 불안해지며 일상의 질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흔히 우리는 치아 건강이라고 하면 충치 예방이나 미백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튼튼한 치아도 잇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