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이 건강을 자부하던 주변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중증 질환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놀라셨나요? 우리는 보통 몸 어디가 아프거나 거북한 증상이 나타나야 비로소 병원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소리 없이 찾아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는 불청객이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서 건강 검진 이야기가 나오면, 뜻밖에 "건강검진에서 별 증상도 없었는데 뇌에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됩니다. 두통도 없었고, 손발이 저리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대표적인 뇌졸중 초기증상조차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아무런 경고 신호도 없이 내 뇌 속에서 소리 없는 파괴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의료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