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슈

신탁업계 '비상사태',부동산發' 폭풍 전야!당신의 투자금은 안전한가?

바이랜오픈카페 2025. 5. 31. 08:15

[요약] 서울중앙지법은 책임준공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신한자산신탁에게 대주단에 대출 원금 256억원과 연체이자를 모두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로 신탁업계에 비상이 걸렸으며, 다른 신탁사들도 유사한 소송에 직면해 있어 업계 전반에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은 신탁사가 공사 완료를 약속하고 대출을 받는 구조인데, 건설업 침체로 준공 지연 사례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송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탁업계에 비상이 걸린 이유

2025년 5월 30일, 부동산 신탁업계에 큰 충격을 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신한자산신탁에게 23개 새마을금고 대주단에 256억원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원리금을 전액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는 신탁사의 책임준공 미이행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전액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사례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핵심 이슈**: 책임준공 약속을 어긴 신탁사가 연체이자뿐만 아니라 대출 원금까지 모두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전례 없는 판결

"연체이자는 물론 대출 원금까지 다 내라는 결론은 업계 입장에선 최악이다. 소송에 시달리는 신탁사마다 손해배상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엄청나게 쌓아야 할 것이다."
- 신탁사 관계자

이번 판결은 단순한 계약 해석을 넘어, 책임준공 확약 자체를 실질적인 담보 장치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신한자산신탁 외에도 다른 신탁사들이 책임준공 의무 불이행에 따른 소송에 직면해 있어, 이번 판결은 앞으로 이어질 유사 소송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의 '전액 배상' 판결 내용과 의미

이번 소송의 배경은 '평택 물류센터 사건'으로, 시공사가 약속한 기한까지 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자 미상환 대출 원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피소된 대상이 시공사가 아닌 신탁사였다는 것입니다. **판결의 핵심 근거**:

1. 책임준공확약서에 대주의 손해를 '대출원리금 및 연체이자'로 명시한 것이 민법 398조의 '손해배상액의 예정'에 해당한다고 인정

2. 확약서가 없었다면 대주단이 대출 약정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

3. 계약서에 "책임준공을 하지 못하면 대출 원리금과 연체이자를 배상하겠다"고 명확히 기재된 점 신한자산신탁 측은 "지난해 8월 결국 준공이 완료돼 실질적인 손해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준공 지연으로 인해 선매입 계약이 해제되면서 대출금 회수 기회가 상실되었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구조와 위험성

책임준공형 관리형(책준형) 토지신탁 사업은 신용도가 낮은 중견·중소 건설사를 대신해 신탁사가 대주단에 '책임지고 공사를 끝내겠다'고 확약하고 대출을 일으키는 구조입니다.

🔍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특징
  • 주로 물류센터나 오피스텔 등 비주택 부문에 활용
  • 신탁 수수료가 높은 고수익 사업
  • 부동산 활황기에 금융계열 신탁사들이 적극 참여
  • 신탁사가 시공사 대신 준공 책임을 지는 구조

문제는 2023년부터 시작된 건설업 침체기로, 약속된 시점까지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사업장이 급증하면서 관련 소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재섭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자산신탁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은 지난해 1~11월 사이에만 41건이 제기되었으며, 이 중 15건이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신탁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

이번 판결은 신한자산신탁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신탁업계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신탁사별 소송 현황**: - KB부동산신탁: 지난해 인천 물류센터 등 책준형 신탁 사업장 10곳에서 소송 발생 - 하나자산신탁: 9곳에서 소송 진행 중 - 우리자산신탁: 8곳에서 손해배상 소송 진행 중 특히 일부 사업장에서는 신한자산신탁처럼 소송액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업계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책임준공 확약은 단순한 계약상 약속이 아닌 실질적인 담보 기능을 한다는 법원의 해석은 신탁사들의 법적 책임 범위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판례가 되었습니다.

신탁사들의 재무 상태와 위기 대응

국내 14개 신탁 업체는 2024년 한 해에만 총 6,6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책임준공 관련 소송 증가로 인한 충당금 적립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신탁 업체별 당기순손실 현황**: - 신한자산신탁: 3,206억원(최대 손실) - 교보자산신탁: 2,409억원 - 무궁화신탁: 1,371억원 - KB부동산신탁: 1,133억원

다행인 점은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을 주로 추진한 업체들이 탄탄한 금융지주를 뒷배로 둔 금융계열 신탁사들이라는 점입니다. 금융지주가 구원투수 역할을 해준다면 신탁사가 문을 닫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 위기 대응 과제

신탁사들은 앞으로 소송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대폭 늘려야 하며, 책임준공 계약 조건을 더욱 세밀하게 검토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이번 판결은 신탁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책임준공 약정의 법적 의미가 명확해지면서, 신탁사들은 계약 체결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졌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1. 신탁사들의 대손충당금 대폭 증가

2. 책임준공 계약 조건의 재검토 및 리스크 관리 강화

3. 신탁 수수료 구조 조정 가능성

4. 금융계열 신탁사의 모회사 지원 확대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 회복과 더불어 건설사들의 재무상태 개선이 필요하지만, 현재 자금난에 허덕이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견·중소 건설사가 올해만 11곳에 달하는 등 당분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신탁사의 책임준공 약정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부동산 시장과 금융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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